강원도 무릉계곡 여름 트레킹 명소 4곳 ㅣ 계곡·폭포·사찰·포토존 총정리

이번 여름, 어디로 여행 갈지 고민 중이신가요? 저는 지난 여름, 강원도 동해의 무릉계곡으로 피서 다녀왔는데요, 그야말로 더위를 잊고 자연에 흠뻑 젖었던 신선놀음 같은 시간이었어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누구와 가도 만족할만한 여행지였고,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라 이렇게 내돈내산 동해 무릉계곡 여행 후기로 정리해봤어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후기+팁까지 알차게 담았으니, 여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무릉계곡

무릉계곡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숲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천연 냉장고 같은 공간이에요. 여름이면 많은 분들이 물놀이 겸 피서하러 찾는 강원도 대표 여행지죠.

 

계곡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물소리가 속삭이듯 들리고, 풀 향과 피톤치드가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진짜 도심 속 에어컨 바람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시원함이에요. 계곡물이 굉장히 맑고 깊은 데다가, 졸졸 흐르는 작은 폭포들이 있어 물놀이 장소로도 완벽했어요.

 

저는 발만 담그려고 했는데, 결국 신발 벗고 무릎까지 들어갔어요 ㅎㅎ 계곡 바위 위에 앉아서 발 담그고, 산바람 맞으며 도시락 먹는 맛…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죠.

 

• 📍 위치: 강원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사
• ⏰ 운영시간: 09:00~18:00 / 7~8월엔 06:00~20:00
• 💸 입장료: 성인 4,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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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무릉계곡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삼화사는 천년이 넘은 고찰이에요.

크게 알려진 절은 아니지만, 무릉계곡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절을 지나며 들리는 풍경소리와 솔솔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고요하게 울리는 목탁 소리가 무척 인상 깊었어요.
짧게 들러도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 TIP: 삼화사부터 무릉계곡 본격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니, 가벼운 운동화나 샌들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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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폭 → 용추폭포 트레킹

삼화사를 지나면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가 시작돼요.

길은 완만한 편이라 아이들, 어르신과도 무리 없이 걷기 좋아요.

 

길 양 옆으로는 계곡과 절벽이 어우러진 진짜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중간중간 선녀탕, 옥류동 등 이름만으로도 궁금한 포인트들이 계속 나와요.

 

한 40~5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쌍폭포는 압도적인 풍경!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가 나오는데, 여기 진짜 놓치지 마세요. 시원한 물소리와 폭포수에서 날아오는 물안개가 온몸에 닿을 때 그 느낌… 정말 상쾌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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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협곡마천루

체력이 조금 더 된다면, 두타산 협곡마천루까지 도전해보세요.

산을 타고 이어지는 나무 덱으로 된 잔도가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바로 옆은 절벽, 발밑은 계곡, 앞은 소나무 숲과 바위들... 발 아래 풍경이 뻥 뚫리는 느낌에 아찔하면서도 짜릿한 재미가 있었어요.

풍경도 압도적이지만,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인생샷 명소 찾으신다면 여기가 진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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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

여행의 마무리로 무릉별유천지도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계곡과 또 다른 매력의 테마형 자연 체험 공원이에요.

 

아이들 놀 거리도 많고, 전기차 같은 탈 것 체험도 있어서 가족 여행객에게 강력 추천해요. 무릉계곡의 시원함과 숲길 트레킹으로 여운을 남긴 후, 이곳에서 마지막까지 알차게 놀 수 있어 좋았어요.

 

• 📍 위치: 강원 동해시 이기로 97
• ⏰ 운영시간: 09:30~17:30 (월요일 휴무)
• 💸 입장료: 성인 4,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놀이기구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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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팁 정리

• 운동화, 샌들, 수건은 필수! 발 담그기 좋아요.
• 물, 간식 준비하면 트레킹 중에도 든든해요.
• 오전 일찍 방문하면 사람도 적고 더 시원해요.
• 용추폭포는 쌍폭보다 더 안쪽! 꼭 찾으세요.

 

마무리 후기

무릉계곡은 단순히 물놀이 하는 계곡이 아니에요. 절경, 역사, 체험, 힐링이 모두 있는 복합적인 여행지예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정말 ‘신선놀음’을 제대로 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어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도심 속 더위 피해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분들께 무릉계곡 여행 강력히 추천드려요. 여름 피서지 고민 중이라면, 이번엔 동해 무릉계곡 어때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