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아 다음에 보자!ㅣ다음 저품질,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현실, 블로그 방향성

부가적인 창출을 위해 블로그를 한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약 2년 동안 내 블로그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내 글쓰기의 한계를 본 느낌이다.

 

오늘은 다음 저품질이 온 기념으로 작성하며,
내 블로그와 직접 해본 애드센스의 현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1. 호기로운 티스토리 애드센스 시작이었지만 결과는?

 

애드센스를 접하게 된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다.

 

본업을 하면서 집에서 글을 쓰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

연금처럼 글을 잘 쌓아두기만 해도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 말이다.

 

나도 그래서 2년 전에 티스토리로 처음 시작을 했다.

네이버 블로그,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블로그들이 있지만

글을 몇 번 써보지 못한 나로서는 무료로 사용하기에 좋은 플랫폼은 티스토리 블로그였다.

 

애드센스 합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한 20개 정도 발행을 했을 때 애드센스 합격을 했다.

 

처음에는 최대한 구글 SEO 형식에 맞게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을 했고,

돈이 되는 키워드를 찾아서 작성했다.

 

그 결과 지금은 어떨까?

 

실패.

완전 실패다.

 

그 결과를 분석하자면 어떠한 글에도 '나의 견해'가 들어간 글이 한 개도 없었다.

나 또한 찾아보지 않는 정보성 글이 되어버렸고 색깔이 없는 무향무취 글이 쌓여만 갔다.

 

물론 이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 인기가 없는 주제일 수도 있으며, 내가 글을 잘 쓰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다른 글과의 차이점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다음 저품질을 맞았다. 언젠간 온다고 말하는 다음 저품질.

 

생각보다 타격이 컸다.

 

내 글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작성이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의 유사문서가 많아서

구글, 네이버에 노출이 쉽지 않았고 주로 다음에서 유입이 많았다. 다음은 상대적으로 상단에 올려준다.

 

그런데 다음 저품질을 맞는다면?

 

생각해 보라.

다음에서 저품질을 맞는다면 구글, 네이버 어느 곳에서 내 글을 노출시켜 줄까?

 

그래서 나의 블로그는 실패했다.

 

2. 2년 동안 애드센스 수익 현실

 

유튜브에만 찾아봐도 10분 만에 글을 쓰고 몇백만 원씩 벌어간다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내 수익은 이렇다.

 

하루 최대 10달러를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약 한 달 300달러 정도 벌었다.

(※참고로 내 글 발행수는 400개가 넘으며 유입은 500-1000명 사이이다.)

하루 수익은 유입수 약 100명 당 1달러 정도로 계산됐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확실한 유입 전략이 있지 않다면 보통 10달러 미만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또 희한하게 잘 쓰는 사람들의 경우
글 발행을 100개도 안 했는데 구글 최상단에 꽂히거나 나보다 수익도 많은 분들도 많다.

 

잘못된 방향성

 

정답은 없지만 블로그 방향성이 잘못된 것만은 확실하다.

그 이유를 반증하는 것이 나의 유입 경로에는 하루 구글 유입이 10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애드센스를 접하게 된 이유는 '돈' 때문이었지만,

애드센스를 접게 되는 이유도 '돈' 때문이다.

 

3. 앞으로의 블로그 방향성

사실은 이제는 그만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내가 소질이 없는 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가 너무 아쉬웠다.

 

2년이 지났음에도 유입수가 많으면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고 신이 나고, 뿌듯함을 느낀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떠나서 내 글이 아직도 사람들에게 찾아지고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의 견해를 충분히 녹여낸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정답은 모른다. 이런 방향성이 맞을지 안 맞을지 말이다. 그래도 차별성을 두고 작성을 해보고 싶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보다는, 직접 경험해 본 것을 위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내 색깔을 녹인 글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내 색깔이 들어간 글로써 말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간 더 성장해 있는 블로그이지 않을까?

 

앞으로 성장 과정을 열심히 한번 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