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빈대 물렸을때 증상 빈대 퇴치 방법

최근 유럽에 이어 국내 찜질방, 대학교 기숙사등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빈대가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빈대는 어두울 때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으로 자기 몸무게의 7배에 달하는 혈액을 빨고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베드버그 (bedbug) 인데요. 오늘은 빈대 물린 자국, 빈대 물렸을 때의 증상과 빈대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란?>

빈대

빈대는 노린재류 위생곤충으로 몸길이가 6.5~9mm인 곤충입니다. 몸 빛깔은 대개 갈색으로 사람의 혈액을 먹으면 몸 빛깔이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주로 집안, 새 둥지, 박쥐 동굴 등 어두운 곳을 서식지로 삼으며 이 외에도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몸에서도 기생을 합니다.

주로 사람이 잠에 들었을 때 신체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주삿바늘 모양의 주둥이로 혈관을 꽂아 흡혈을 하는데 흡혈시간은 약 8분 정도로 긴 편에 속합니다. 이 긴 시간 동안 들키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빈대의 침에는 마취제 역할인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강한 살충제로 인해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개체수와 코로나완화로 여행객들이 늘어나며 국내로 다시 유입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과 물렸을 때 증상

(1) 빈대 물린 자국

빈대 물린 자국은 타 벌레와 다르게 구분이 쉬운 편입니다.

빈대 물린자국

다른 곤충들은 고인 피를 흡혈하지만 빈대는 다른 흡혈곤충과는 다르게 혈관을 따라 따뜻한 혈액을 흡혈합니다. 따라서 혈관을 찾아서 이동하며 여러 번 흡혈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이 자국은 한 줄로 생기거나 군집해서 여러 개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있습니다.

 

(2)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대표적인 빈대 물렸을 때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구진, 피부 발적을 동반합니다. 이는 모기와 물린 것과 같은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빈대는 그보다 더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이때 가려워서 긁게 된다면 2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 긁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빈대는 질병을 옮기는 전염성이 있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대에 물린 자국이 있을 때 (심한 붓기, 두드러기, 알레르기반응)는 전문의를 통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빈대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빈대 물렸을 때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부 세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세척을 해서 남아있는 박테리아와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2. 긁지 않기 :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2차 감염 예방 차원에서 긁지 않습니다.
3. 얼음팩 이용 :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얼음팩을 이용해 찜질을 합니다.
4. 병원 내진 : 알레르기 반응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병원을 내진해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습니다.
5. 항히스타민제 복용 :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처방받습니다. (스테로이드제제 포함)

 

빈대 퇴치 방법

(1) 집 곳곳 빈대가 있는지 확인

주로 침실, 가구 밑에 떨어진 검붉은 색 핏자국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빈대는 주로 어두운 환경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밝은 빛을 켜서 찾는 것보다는 손전등이나 플래시를 이용해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드라이기, 얇은 칼 등을 통해 빈대가 서식할만한 숨은 공간과 틈새에서 나가게끔 유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침대 헤드보드 뒤
• 매트리스 밑, 이음새, 스프링 안쪽
• 침실 밑바닥 틈새
• 창문과 문짝 사이, 가구 근처, 늘어진 벽지 등등

(2) 빈대가 좋아할 만한 곳 청소

빈대가 좋아할 만한 침구, 시트, 커튼, 러그, 카펫, 옷 등을 청결하게 청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서 높은 온도에 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로 느슨해진 벽지나 틈새를 막는 것이 도움 될 수 있고 진공청소기를 통한 매트리스, 카펫, 러그, 침구, 시트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을 다녀왔다면 즉시 짐을 확인하고 옷을 빨고, 재활용하는 가구라면 들이기 전 꼼꼼히 확인하세요.

 

(3) 빈대 살충제 사용

바퀴벌레, 개미용 살충제 등 빈대퇴치를 위한 것이 아닌 살충제를 뿌리지 마시고 빈대용 살충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단 살충제를 뿌릴 때는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돌아다니는 장소에 뿌리지 마시고 어둡고, 습하고, 틈새 사이에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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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문업체 도움 받기

빈대는 살충제로 개인이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 중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 빈대는 수개월에서 1년간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한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한 곤충입니다. 때문에 빈대가 처음 발견이 되었다면 집안 곳곳에 이미 알을 낳았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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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빈대 물린 자국,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빈대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빈대가 다시 많아지는 추세인데 초기에 방역을 잘해서 위생과 건강을 지켜야겠습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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