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마취제 고민? 프로포폴 vs 미다졸람 차이점 총 정리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위내시경을 해야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수면내시경을 권하시더라고요.
내시경 경험이 별로 없어서 걱정되던 차에, 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에도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두 가지 마취제가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고민이 생겼어요.
두 마취제는 각각 장점과 단점이 달라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차이점, 효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프로포폴

프로포폴(Propofol)은 빠르게 작용하는 전신마취제로, 수면내시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시술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흰색 액체 형태로 제공되어 ‘우유주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죠.
✔ 프로포폴의 특징
- 빠른 작용: 정맥 주사 후 약 30초 이내에 마취 효과가 나타납니다.
- 짧은 지속 시간: 마취 효과가 3~10분 내로 사라지기 때문에 회복이 빠릅니다.
- 몽롱함 지속: 깨어난 후에도 12시간가량 몽롱한 느낌이 남을 수 있습니다.
✔ 프로포폴의 장점
- 빠르게 마취되고, 빠르게 깨어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후 일상 복귀가 용이합니다.
-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므로 검사 중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 프로포폴의 단점 & 주의사항
- 중독성 위험: 프로포폴은 뇌의 보상체계(도파민 분비)에 영향을 주어 오남용 시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 호흡 억제 가능성: 고용량 사용 시 호흡이 느려지거나 멈출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면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 운전 금지: 검사 후 최소 12시간 동안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피해야 합니다.
저도 프로포폴을 맞고 깨어난 후 한동안 멍한 상태였어요.
검사 직후에는 말도 잘 안 나올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몇 시간 동안 꾸벅꾸벅 졸렸습니다.
보호자가 꼭 동행해야 하는 이유를 몸소 느꼈어요!
2. 미다졸람

미다졸람(Midazolam)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진정제로, 프로포폴과 달리 의식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습니다.
대신 진정 효과를 유도하여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미다졸람의 특징
- 진정 효과: 환자를 졸리게 만들지만, 완전한 마취 상태는 아닙니다.
- 기억 소실 효과: 내시경 검사 중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회복 시간: 프로포폴보다 회복이 느려, 검사 후 2~3시간 정도 병원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 미다졸람의 장점
- 호흡 억제 위험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진정 효과가 오래 지속되어, 불안감이 큰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미다졸람의 단점 & 주의사항
- 회복 시간이 길다: 프로포폴보다 깨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졸음과 집중력 저하: 검사 후 몇 시간 동안 몽롱함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당일에는 중요한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호자 동반 필수: 검사 후 혼자 귀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저는 미다졸람을 맞고 깨어난 후에도 한동안 정신이 몽롱했어요.
다행히 보호자가 데려다줘서 무사히 귀가했지만, 혼자 왔다면 위험했을 것 같아요.
3. 수면내시경 후 주의사항
어떤 마취제를 사용하든, 수면내시경 후에는 반드시 아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운전 금지: 검사 후 최소 12시간 동안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하지 마세요.
- 보호자 동반: 혼자 귀가하지 말고,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세요.
- 충분한 휴식: 마취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섭취 주의: 내시경 검사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미음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프로포폴 vs 미다졸람,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항목 | 프로포폴 | 미다졸람 |
작용 속도 | 30초 이내 | 2~3분 이내 |
회복 시간 | 빠름 (3~10분) | 느림 (1~2시간) |
의식 수준 | 완전한 수면 상태 | 진정 상태 (기억 소실 가능) |
중독성 위험 | 다소 높음 | 낮음 |
결론적으로
빠르게 끝내고 싶다면 프로포폴, 안전하게 검사받고 싶다면 미다졸람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선택은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시경을 앞두고 있다면, 두 마취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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