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용 액션캠으로 고프로 보다 DJI 오즈모 포켓 2가 좋은 이유,DJI 오즈모 포켓 2 장점 내돈내산 후기

취미로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데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움직이는 활동이 생길 때 핸드폰 촬영은 쉽지가 않더라고요.

 

마침 국토횡단을 계획하고 있었어서 액션캠을 하나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액션캠 하면 고프로지"라고 고프로를 먼저 찾아봤는데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포켓 2를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5개월 정도 사용 후에 써보는 후기입니다.

 

DJI 오즈모 포켓 2 스펙

구분	스펙
유효 화소	6400만 화소 (사진)
촬영 모드	사진 : 16MP, 64MP 비디오 : 4K (3840x2160) 최대 60fps 슬로우 모션 : 1080p 최대 240fps 타임랩스, 모션랩스, 하이퍼랩스
짐벌	3축 (틸트, 롤, 팬)
오디오	마이크 : 4개 내장 마이크 오디오 줌 : 지원
디스플레이	1.08인치 터치스크린
배터리	용량 : 875mAh 운영 시간 : 약 140분 (1080/24fps 기준) 충전 시간 : 약 73분
가격	50만원 대
방수 유무	방수 안됨

 

주요 스펙은 이렇습니다.

작은 기기 안에 필요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느낌이에요.

방수가 안되는게 아쉽지만요,

 

여기서 보실 건 4K 지원, 3축 짐벌 기능, 4개의 내장마이크 입니다.

 

1. 간편한 휴대성

 

이름에 포켓이 들어가는 것처럼 주머니에 잘 들어가서 휴대성이 굉장히 좋아요.

실제로 국토횡단을 할 때 가장 중요했던 건 휴대성과 편리함이었어요. 짐이 많으면 안 됐었거든요.

 

사진에 있는 핸드폰은 갤럭시 A90인데요.

핸드폰보다 작은 크기로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무겁지도 않아요.

 

핸드폰의 경우에는 촬영을 하려고 하면 삼각대며, 카메라며, 설치를 기본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영상을 찍기 전부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죠. 그래서 액션캠들을 찾는 거고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꺼내서 버튼 한번 클릭으로 촬영이 가능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브이로그 형식 영상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2. 수준 높은 화질

DJI-오즈모-포켓2-촬영

 

요즘 영상들은 화질이 굉장히 중요해요. 화질이 떨어지면 영상에 집중이 안 되는 거 같고요.

그래서 보통 장비들은 4K를 지원합니다만, 포켓 2도 4K를 지원합니다!

 

이 작은 기기도 4K를 지원하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도 영상도 좋은 화질로 담을 수 있어서 만족했네요.

 

단, 4K로 영상을 촬영하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되고
발열 증상이 있었다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발열 증상은 화소를 낮추면 덜하긴 해요.

 

(위 영상은 DJI 포켓 2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4K 촬영은 아니고 1080HD로 내려서 촬영했습니다.)

 

3. 흔들림 없는 짐벌 기능

액션캠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활동을 하면서 촬영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조건에 맞는 흔들림 없는 짐벌 기능이 있어요.

 

짐벌 기능이란?

 

쉽게 말해 수평을 유지하는 센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기 때문에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축이기 때문에 흔들림이 거의 없어요.

 

또 카메라에 Facetrack 기술이 있기 때문에 얼굴을 인식하고 따라다녀요.
잘 찍히고 있는지 신경 쓰임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이뿐만 아니라 4개 내장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야외촬영하면 목소리가 안 들릴까 봐 따로 마이크를 구매해야 되나 생각하시잖아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굳이 마이크 따로 필요 없습니다.

혼자 녹화할 때도 물론이고, 주변인들과 대화할 때도 마이크 잘 들어갔고 특별한 불편함은 없었어요.

 

4. 그래도 뚜렷했던 단점?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단점은 배터리 용량,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 별도 렌즈 문제였습니다.

 

1. 배터리 용량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긴 했어요.
1080HD로 설정 후 촬영을 했을 때 20분 만에 80% 정도 가량 되었으니까요.

 

국토횡단 할 때는 하루 7-8시간씩 걸었는데요.

중간중간 밥을 먹거나 보조배터리로 한 번씩 충전해 가면서 촬영을 했었습니다.

 

약 2-4시간가량 촬영 가능한 배터리 같아요.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니 배터리 용량이 875mAh 정도네요.

 

2.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

포켓에 들어가는 크기만큼 디스플레이 화면이 굉장히 작습니다.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터치하는데 불편함은 없는데요.

 

내가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핸드폰 셀카모드처럼 실시간으로 잘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촬영 후 앨범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3. 별도 렌즈 문제

포켓 2를 구매하니까 광각렌즈가 하나 같이 오더라고요.

광각렌즈는 장착 형식이라기보다는 자석으로 기존 렌즈에 부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자석이기 때문에 화면을 빠르게 돌리거나 주머니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요.

 

역시 국토횡단 첫날에 걸어가다가 주머니에서 광각렌즈가 떨어져 나간 거 같더라고요.

다시 재 구매를 하려고 하니 4-5만 원 대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광각렌즈 부착력이 강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5. 결론

그래서 제 결론을 딱 말씀드려 볼게요.

 

"난 유튜브 촬영을 할 건데 야외 촬영을 할 거야! 그래서 새로운 카메라가 필요해!"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려요.

 

영상 촬영이라는 게 막상 각 잡고 촬영을 하려고 하면
일처럼 느껴지고 굉장히 힘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언제든 녹화를 편하게 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쓰면서 저녁에 산책 나갈 때, 러닝 나갈 때도 들고나가서 키고요.

우선 영상 촬영에 저항감이 없어져요. 이런 이유만으로도 쓸 이유는 충분한 거 같습니다.

 

고프로도 좋은 카메라지만 고프로보다 더 높은 해상도와 가격면에서 저렴한 편이에요.

다른 액션 캠 찾아보면 쓸만한것들은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더라고요.

대형 유튜버도 아니고 취미로 활동하는데 저한테는 너무 무리한 가격 같아서요.

 

저는 50만원 대 포켓 2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 구매에 도움 되는 내용이길 바랍니다!

 

👉DJI 오즈모 포켓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