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실내 데이트 코스 추천 3곳, 비 오는 날 감성 코스 완벽 정리

며칠 전, 날씨가 애매하게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야외 활동은 힘들 것 같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데이트 장소로 생각나던곳이 청담동이였습니다.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에, 예쁜 공간들이 가득해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동네거든요.

 

이번에 다녀온 청담동 실내 데이트 코스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전체적으로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기념일 데이트나 특별한 날에도 딱이겠더라고요.

 

목차

• 청담나인
• 마켓오 압구정
• 청담동 미술관 투어
• 마치며

청담나인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청담나인이에요.

여기는 정말 ‘고급스러운 실내 데이트’의 정석 같았어요.

 

삼성로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 2층까지 이어진 공간인데요, NINE live와 NINE social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는 저녁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입구부터 고급 호텔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지하 2층에서는 감미로운 재즈 라이브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작은 무대에서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 분위기란… 진짜 영화 같았어요.

 

조명이 살짝 어두워서 더 분위기 있었고요,
음악이 배경처럼 깔리니 둘이 대화하면서도 감성이 촉촉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재즈 공연과 함께 식사를 하니, 평범한 식사도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지하 1층의 NINE social은 프라이빗룸 형태로 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파티하거나 가족 모임, 혹은 특별한 날 고백할 때 이용해도 참 좋겠더라고요.

 

각 룸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선택의 재미도 있어요.
레터링 서비스도 있어서 기념일에 꽃다발이나 케이크 준비하면 정말 로맨틱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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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오 압구정

청담나인에서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나서, 저희는 다음날 낮에 마켓오 압구정도 다녀왔어요.

요즘엔 실내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데이트가 참 좋더라고요.

 

마켓오의 분위기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했어요.

대리석 바닥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저희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을 곁들였는데, 정말 음식 하나하나가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음식이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와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고요.

 

청담동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큰 창가 자리는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특히 스테이크의 굽기나 파스타의 면 삶기가 딱 좋았고, 와인 추천도 센스 있게 해주셔서 식사의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고급 레스토랑이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즐기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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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미술관 투어

식사 후에는 청담동의 예술 감성을 만끽하고 싶어서 청담 미술관 투어도 해봤어요.

요즘 청담에는 진짜 예쁜 전시 공간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그중에서 김리아 갤러리와 에스파스 루이비통을 다녀왔어요.

 

김리아 갤러리는 외관부터 인스타 감성이고요,
내부는 작지만 조용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데이트하면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런 예술적인 시간을 보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깊어지고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본사 4층에 위치해 있는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하이엔드한 분위기와 세련된 전시 구성 덕분에, 잠깐이지만 유럽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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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비 오는 날, 혹은 덥거나 추운 날, 실내에서 럭셔리하게 데이트하고 싶다면 청담동은 정말 추천드려요.

이번 데이트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분위기와 음악, 예술까지 함께 즐기는 시간이라 더 특별했어요.

 

이런 감성적인 데이트는 오랜 연인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고,
초반 커플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다음에 또 비 오는 날이 오면, 자연스럽게 청담동이 생각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