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주 가볼만한 곳 총정리|오릉 삼층석탑 청수당 금리단길 필수 코스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5월. 딱 이맘때쯤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이번 5월에는 제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경주 여행'을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경주는 그동안 ‘역사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막상 직접 다녀오니 감성 카페, 계절 꽃, 야시장, 고즈넉한 유적지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여행지더라고요. 특히 5월에는 하늘도 맑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해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제가 다녀온 실제 1박 2일 경주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직접 찍은 인생샷 명소, 여름꽃이 가득한 포토존, 야시장 정보까지 생생한 후기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5월에 경주 여행 가실 분들께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경주 오릉
경주 여행의 첫 코스는 ‘오릉’이었어요. 황리단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와 관련된 유적지로, 고즈넉한 고분군과 잔잔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제가 갔던 시기는 이팝나무 꽃이 절정을 이룬 5월 초였는데요. 후문 쪽으로 들어서자마자 하얀 꽃들이 나무를 뒤덮을 정도로 만개해 있었고, 그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 정말 인생샷이 됐답니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꽃을 바라보며 쉬었고, 고라니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는 장면도 목격했어요. 그 모습이 마치 느린 자연 속 한 장면처럼 느껴져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고요.
👉 주소: 경주시 탑동 67
👉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팁: 후문에서 들어가야 이팝나무 포토존을 바로 만날 수 있어요!
↑ 위 버튼을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4월 국내 봄 여행지 추천 BEST 4 (+ 순천 부산 울산 경북)
이제 슬슬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4월이 다가오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봄 여행은 어디를 가도 너무 예쁘기 때문이에요
100sui0zu.tistory.com
2. 청수당
산책 후 찾은 두 번째 장소는 황리단길 근처 ‘청수당’이었어요.
지도에서 검색해도 살짝 골목 안에 숨어 있어서 비밀 정원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입구부터 초록 식물들과 꽃들이 가득해서 카페라기보다는 식물원 느낌이 났고, 안으로 들어가면 통유리창 너머로 연못이 보이는 좌석이 있어요. 마치 한옥 속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듯한 고요한 분위기였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계란커피’는 이름만 들으면 생소했지만, 커피 위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듯한 맛으로 디저트와 커피의 중간 같은 느낌이었어요. 함께 먹은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커피랑 찰떡궁합이었답니다.
👉 주소: 경주시 첨성로81번길 21-1
👉 운영시간: 10:30~21:30 (금·토 22시까지 연장 운영)
👉 추천 좌석: 연못이 보이는 창가 자리, 일찍 가야 자리 있어요!
↑ 위 버튼을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현지인이 뽑은 경주 황리단길 맛집 BEST 4, 후회 없는 선택!
오늘은 제가 지난주 다녀온 경주 황리단길 여행에서 직접 방문해본 현지인 추천 맛집 4곳의 리얼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사실 여행 갈 때마다 어디서 밥 먹을지가 제일 고민되잖아요. 저
100sui0zu.tistory.com
3. 서악동 삼층석탑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석탑 탐방, 저는 서악동 삼층석탑으로 향했어요.
무열왕릉과 도보로 연결돼 있어서 둘러보기에 딱 좋고, 주차 공간도 여유 있어요.
이곳을 5월에 꼭 가야 하는 이유는 ‘작약꽃’ 때문이에요.
불그스름하게 만개한 작약꽃이 석탑 주변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화려한 꽃들이 유적지를 감싸는 듯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한쪽에는 고분군이, 다른 쪽에는 전통 한옥 지붕이 보이는데 그 모든 것이 꽃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어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삼각대 챙겨가세요. 인생샷 보장입니다.
👉 주소: 경주시 서악동 705-1
👉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 입장료: 무료
👉 팁: 작약꽃은 5월 중순까지 절정이에요!
↑ 위 버튼을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여름 시원한 국내 여행지 4선|에어컨 없이도 선선한 힐링 명소
한여름, 도시의 열기와 후덥지근한 실내 공기에 지쳐갈 때쯤, "에어컨 없이 시원한 곳이 정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여름, 에어컨 없이도 ‘진짜’ 시원했던 국내 여행지 4
100sui0zu.tistory.com
4. 불금예찬
하루 종일 걸어다녔더니 피곤했지만, 경주의 야경과 야시장을 놓칠 수 없죠!
금요일 밤, 금리단길에서 열리는 ‘불금예찬’이라는 야시장에 들렀어요.
여긴 경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
차 없는 거리에서 길거리 음식, 수공예 플리마켓, 야외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수제 맥주 한 잔과 닭강정으로 야식 타임을 즐겼고,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도 서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해가 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 야외 테이블에 앉아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제일 좋았던 순간이었어요.
👉 기간: 2025년 5월 2일~5월 30일 (매주 금·토요일)
👉 운영시간: 금요일 18:00~23:00 / 토요일 18:00~22:00
👉 주차: 경주시 제1공영주차장 또는 봉황대 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 추천: 일찍 가야 인기 있는 먹거리 줄 안 서고 먹을 수 있어요!
정리하며
- 계절 꽃과 고즈넉한 풍경을 좋아하는 분
-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
- 야시장, 버스킹, 감성 카페를 다 즐기고 싶은 분
-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감성 여행러
- 서울 근교 벗어나 기분 전환하고 싶은 주말 여행족
5월의 경주는 정말 햇살, 바람, 자연, 맛, 감성이 모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여행지였어요.
하루만 다녀와도 힐링이 되고, 1박 2일이면 소확행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청량함 가득한 경주 여행 코스 어떠세요?
꽃길도 걷고, 야경도 보고, 커피 한 잔에 여유를 느끼는 시간. 제 경험처럼 여러분도 꼭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스토리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특이한 여행지 TOP4ㅣ조용하고 사람 없는 숨은 명소 추천 (0) | 2025.05.14 |
---|---|
서울 주말 놀거리 추천|무료부터 힐링까지 서울 가볼만한 곳 BEST 5 (2) | 2025.05.08 |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주말 실내 카페|서울 근교 경기도 숨은 명소 (4) | 2025.05.08 |
인천 먹거리 BEST 5|물텀벙이찜부터 강화 순무김치까지 내돈내산 후기 (1) | 2025.05.07 |
서울 한강 뷰 카페 추천 BEST 3|서울에서 경치 좋은 여유 만끽하는 카페 (0) | 2025.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