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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음식과 건강 정보

매월 14일 데이, 그 외 유명한 데이는?

by 백설공주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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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 데이, 그 외 유명한 데이는?

 

우리나라에는 매우 재밌는 풍습 하나가 있습니다. 매년마다 돌아오고 그때마다 설렘, 기대,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느끼지만 다음 해를 또 기대하게 만드는 풍습 매월 14일 데이. 매월 14일 데이와 우리나라에는 각종 유명한 데이가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날들이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매월 14일 데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플
커플

매월 14일 데이

1월 14일 다이어리 데이

 

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일 년 동안 쓸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날입니다. 다이어리를 선물하면서 알찬 1년을 보내라는 의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에는 중요한 기념일이나 맨 첫 장에 하고 싶은 말을 메모해서 주는 건 센스!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밸런타인데이는 흔히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옛날 로마제국에서 밸런타인이라는 사제가 있었고 그는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시켜 준 죄로 사형을 당하게 되는데 그 날짜가 2월 14일이고 그래서 그날을 기리기 위해 밸런타인이 사형당한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런 날을 일본의 제과업체가 2월 14일을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마케팅을 했다고 합니다.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이 또한 이미 밸런타인데이를 만드는 것에 성공한 일본의 제과업체가 바로 다음 달인 3월 14일을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로 마케팅을 했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줬다면, 화이트데이 때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으로 답례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는데, 최근에 들어와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만 기념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월 14일 블랙데이

 

가장 유명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다음으로 중국집의 마케팅 목적으로 만든 블랙데이. 블랙데이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만나 짜장면을 먹는 날입니다.

 

왜 짜장면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짜장면의 색이 어둡고 우울함을 상징한다는 뜻에서 아마 억지로 연관시켜서 만든 마케팅이 아닐까 싶네요. 요새는 솔로와 상관없이 4월 14일이 되면 맛있는 짜장면을 먹기도 하죠.

 

5월 14일 로즈데이

 

로즈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연인에게 혹은 썸 같은 관계에 장미를 선물해 고백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고 야외로 나가 데이트를 하기 좋은 날인데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 즐거운 데이트를 하기 좋은 날이기도 해 실제로 고백의 성공률이 더 높다는 사실.

 

6월 14일 키스데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자, 가장 상업적이지 않은 어떤 마케팅의 목적도 없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6월 14일 키스데이.

 

이 날은 키스데이라는 명분으로 연인들끼리 혹은 썸 타는 사이에 행복한 시간을 갖는 날이기도 합니다.

 

 

7월 14일 실버데이

 

실버데이는 은반지를 선물하는 날로 이 또한 마케팅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실버데이의 유래는 5월 14일 로즈데이 때 장미꽃을 선물하고 고백을 해 만나게 된 연인들이 100일쯤이 되면 7월이 되고, 이 시기쯤에 커플링으로 은반지를 선물로 하는 걸 목적으로 만든 마케팅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8월 14일 그린데이

 

그린데이의 유래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보통 여름에는 여름방학이나, 여름휴가가 있으니 그린데이라는 날을 통해 일 년에 가장 더운 여름에 산림욕이나, 자연을 핑계 삼아 여행을 떠나라는 뜻이 있답니다.

 

9월 14일 포토데이

 

포토데이는 9월의 좋은 가을 날씨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진을 찍는 포토데이다.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0월 14일 와인 데이

 

와인데이의 유래는 포도 수확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로 포도는 10월과 11월에 수확이 됐었고 그때쯤엔 와인축제도 많이 열렸었습니다. 그로 인해 포도의 수확철인 10월을 와인데이가 되었습니다.

 

11월 14일 무비데이

 

11월 14일은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날인 무비데이입니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볍게 무비데이를 핑계 삼아 같이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요?

 

12월 14일 허그데이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추운 겨울과 내리는 눈, 허그데이는 연인들끼리 추운 겨울날 포옹을 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외 유명한 데이?

1월 19일 핫데이 : 119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찜질방을 가는 날

3월 3일 삼겹살데이 : 3이라는 숫자를 삼겹살로 연상시켜 삼겹살을 먹는 날

6월 4일 육포데이 : 6+4는 육포를 연상시켜 육포를 주고받아먹는 날

6월 6일 반지 데이 : 서로 반지를 선물하는 날

8월 14일 속옷 데이 : 연인끼리 속옷을 선물해주는 날

9월 9일 구구데이 : 구구는 새를 연상시켜 치킨을 먹는 날

10월 4일 천사데이 :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 1000송이로 사랑 고백을 하는 날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연인이나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

 

 


이상으로 매월 14일 데이와 그 외 유명한 데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데이들의 공통점은 결국 상술을 목적으로 만든 것인데요.

 

상술에 넘어가 부담되는 선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런 날을 기념해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 가족에게 데이를 핑계 삼아 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표현을 해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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